JTBC 새 월화극 '밀회'(가제)의 첫 촬영현장과 김희애의 스틸이 공개됐다.
4일 공개된 스틸은 여주인공 혜원(김희애)이 학창시절 친구이자 자신이 근무하는 예술 재단 산하 아트센트 대표인 서영우(김혜은)의 불륜 장소를 습격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혜원은 뼛속까지 다 꿰고 있는 영우가 출근을 하지 않자 비밀 아지트를 찾아가 상황을 정리하다 가벼운 승강이를 벌이게 된다.
김희애는 단아하면서도 강단 있는 커리어우먼으로 변신해 기품 있는 연기를 펼쳤다. 무표정한 얼굴로 상황을 정리하면서도 무의식중에 드러나는 혜원의 외로움을 순간적으로 표현해내 스태프들로부터 찬사를 이끌어냈다.
김희애는 '아내의 자격' 이후 2년 만의 복귀인 만큼 촬영에 열정적이었다. 후배 배우들에게 먼저 다가가 대사를 미리 맞춰보자고 청하며 리허설을 하기도 했고,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제작사 관계자는 "김희애가 이날 첫 촬영임에도 나름 연기하기에 어려운 장면이었는데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자신보다 상대방을 먼저 배려하며 촬영에 임하는 모습에 동료 연기자부터 스태프들까지 큰 힘을 얻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배우부터 스태프까지 하나 되는 모습을 보니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거 같다"고 첫 촬영 소감을 전했다.
'밀회'는 성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리던 예술재단 기획실장 오혜원(김희애)과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유아인)의 음악적 교감과 애틋한 사랑을 그린 감성 멜로 드라마로, 오는 3월 중순 첫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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