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최고의 무대를 준비하는 김연아를 향한 국민들의 성원은 이번에도 뜨거웠다.
국민들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가 출전하는 피겨 스케이팅을 금메달 획득 희망 종목 1위로 꼽았다. 여론조사 연구기관인 한국갤럽조사연구소는 지난달 1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7명을 상대로 전화조사한 결과, 63%가 금메달 획득 희망 종목 1위로 김연아의 피겨 스케이팅을 꼽았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피겨 스케이팅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카타리나 비트(독일·1984~1988년)에 이은 두 번째 2연패를 노리고 있다. 남성(60%)보다 여성(66%)이 김연아의 금메달 획득에 대한 바람을 나타냈으며, 연령별로는 60대 이상(54%)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60% 이상의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피겨 스케이팅은 '동계올림픽 기간 중 가장 관심있게 지켜 볼 종목'에서도 63%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이상화 모태범 이승훈이 출전하는 스피드 스케이팅은 33%로 뒤를 이었다. 밴쿠버 대회 당시 깜짝 스타로 떠오른 이들은 이번 소치 대회에서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다. 특히 이상화는 자신이 세운 세계신기록을 연거푸 갈아 치우면서 금메달 0순위로 점쳐지고 있다. 그동안 동계올림픽 효자종목으로 꼽혔던 쇼트트랙은 25%를 차지했고, 봅슬레이(8%) 스키점프(3%)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에 대해 관심이 있다는 응답은 64%로,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59%)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 선수단의 종합 순위에 대해서는 81%가 10권 내 진입을 점쳤다. 5위권 내 진입을 점친 이도 30%에 달해 이번 대회를 향한 높은 기대감을 반영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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