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가가 누적관객수 153만 명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거친 양아치의 모습, 한 여자를 향한 서툰 사랑과 설렘, 그리고 아버지와 가족을 향한 미안함까지 그 표현력의 끝을 궁금하게 하는 황정민과 곽도원, 정만식, 남일우, 김혜은, 강민아의 열연으로 어느 한 배우에 치우치지 않는 고른 호평을 끌어냈다.
이에 개봉 후 관객들의 입소문과 호평으로 3주차에도 흥행을 이어나가며 "한국 멜로의 자존심을 지켰다"는 평을 얻고 있는 가운데, 7일 누적관객수 153만9591명(영진위 통합전산망)을 기록하며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한국영화시장에서 멜로 영화가 사라져 가는 것이 안타까운 마음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힌 황정민은 '남자가 사랑할 때'로 상대적으로 흥행이 부진한 멜로 장르임에도 손익분기점을 돌파해 느와르 '신세계'부터 코미디 '댄싱퀸', 멜로 '남자가 사랑할 때' '너는 내 운명'까지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존재감의 배우로서 완벽한 티켓 파워를 입증해 보이고 있다.
또한 '남자가 사랑할 때'는 애니메이션과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의 쟁쟁한 동시기 개봉작 사이에서 따뜻한 웃음과 가슴 진한 감동이 함께하는 스토리로 전 연령층의 관객은 물론, 멜로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남성 관객까지 사로잡으며 한국 멜로 영화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처럼 2월 극장가 유일무이한 멜로 영화로 의미 있는 관객수를 동원하며 장기 흥행에 돌입한 '남자가 사랑할 때'는 개봉 4주차에도 꾸준한 관객 몰이를 이어갈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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