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좌충우돌이 계속되고 있다.
드미트리 코작 러시아 부총리의 발언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코작 부총리는 7일(한국시각)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미디어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 기자에게 "사람들이 샤워기를 하루종일 틀어놓고 있는 모습이 감시 카메라에 잡혔다"고 말했다. 코작 부총리의 말대로라면 러시아 측이 대회 관계자 및 언론인의 은밀한 욕실을 감시하고 있다는 뜻이다.
놀란 월스트리트저널 기자가 질문을 이어가려 하자 수행원이 진화에 나섰다. 코작 부총리의 수행원은 "손님이 묵는 호텔이나 욕실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는 없다"며 "부총리가 언급한 카메라는 공사 기간에 설치됐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호텔 건설업체들도 객실에는 어떠한 카메라도 없다고 확인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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