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의 7일 첫 불펜 피칭에 쏠린 관심은 대단했다. 일본 팬들과 미디어가 총 200여명 모여들었다. 한신이 속한 일본 센트럴리그 5팀을 포함 총 6팀 기록원이 방문했다. 또 TV 카메라만 11대가 찍었다. 한국 무대를 평정한 국보 클로저가 과연 어느 정도의 공을 던질지 궁금했던 것이다. 말로만 들었던 돌부처 오승환의 돌직구의 위력을 실제로 보고 싶었던 것이다.
오승환은 18분 동안 특유의 무표정으로 총 61구를 던졌다. 직구, 슬라이더, 커브 등을 던졌다고 한다.
일본 언론과 관계자들의 평가는 긍정적이었다.
8일 일본 데일리스포츠에 따르면 오승환의 투구 폼 중 왼발을 착지하기 직전 살짝 차주는 듯한 동작에 주목했다. 그 동작 때문에 타자들이 타이밍을 잡기 힘들 것 같다고 분석했다. 퀵모션에 대해선 최고점은 아니라고 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모리나카 기록원은 "처음인데도 굉장히 좋은 공을 던졌다. 공에 힘이 있고, 제구도 정리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신과 요미우리는 라이벌 관계다.
뒤쪽에서 관전한 와다 유타카 한신 감독은 "컨트롤이 무너질리는 없겠다.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스타일이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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