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세이지 코첸버그(21)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첫 금메달의 영예를 차지했다.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초대 올림픽 챔피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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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첸버그는 8일 러시아 소치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파크에서 열린 대회 첫날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에서 93.50점을 받아 대회 첫 금메달을 차지했다. 스탈레 산드베크(노르웨이·91.75점)와 마크 맥모리스(캐나다·88.75점)가 각각 은·동메달을 나눠 가졌다.
코첸버그는 2차 시기에서 83.25점으로 부진했지만 1차 시기에서 93.50점을 받아 놓은 덕에 금메달을 거머쥘 수 있었다. 슬로프스타일은 선수별로 두 차례 경기하며 6명의 심판이 매긴 점수 중 최고와 최저점을 제외한 평균 점수로 성적을 매긴다. 1, 2차 시기 가운데 높은 점수가 그 선수의 최종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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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미국)가 출전을 포기해 경기는 다소 맥빠진 분위기에서 치러졌다. 2006년 토리노, 2010년 밴쿠버 대회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그는 올림픽 3연패를 위해 슬로프스타일 종목에는 예선 하루 전날 출전 포기 의사를 밝혔다.
소치(러시아)=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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