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맨유)의 계획은 이뤄질까.
모예스 감독이 거액을 풀어 맨유 리빌딩에 나설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9일(한국시각) '모예스 감독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1억파운드(약 1757억원)를 풀어 팀 리빌딩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모예스 감독은 공격수 아르투로 비달과 폴 포그바(유벤투스)를 영입 리스트 맨 꼭대기에 올려놓고 있으며, 수비수 루크 쇼(사우스햄턴)와 조엘 벨트만(아약스)의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의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가 모예스 감독의 영입 계획을 만족시킬 선수'라고 주장했다. 맨유가 비달과 포그바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6000만파운드가 필요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코스타는 3000만파운드, 쇼는 1300만파운드의 이적료가 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나마 싼 벨트만의 이적료가 60만파운드 정도로 평가받고 있다. 모예스 감독은 이미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후안 마타를 영입하기 위해 370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쏟아부은 바 있다.
모예스 감독의 계획이 이뤄질 지는 미지수다. 맨유 구단주인 글레이저 가문의 결정이 필요하다. 데일리메일은 '모예스 감독은 팀을 영광의 길로 이끌 글레이저의 야망을 확인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겨울 이적시장에서 한 차례 투자를 했던 글레이저 가문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규모 공세를 펼칠 수 있는 여력이 있는 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선 중위권으로 처진 맨유의 성적을 지적하면서 모예스 감독이 계획을 이루기도 전에 자리를 내줄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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