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쇼트트랙 대표팀이 소치올림픽 첫 메달에 도전한다.
10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서 열리는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경기 조편성이 끝났다. 올시즌 500m 월드컵 랭킹 5위 심석희는 발레리 말타이스(캐나다, 15위), 엘레나 비비아니(이탈리아, 23위), 베로니카 윈디시(오스트리아,40위) 와 함께 14조에 편성됐다. '500m 랭킹 4위' 박승희는 에밀리 스캇(미국), 베로니크 피에론(프랑스), 아그네 세레이카이테(리투아니아)와 함께 10조에 속했다. 김아랑은 7조에 편성됐다. 심석희 박승희에 비해 다소 강한 조다. 러시아 에이스 타티아나 보로둘리나와 월드컵 랭킹 8위 중국의 리우퀴홍과 함께 레이스를 펼친다.
500m의 경우 전통적으로 중국의 텃밭으로 꼽혔지만, 중국 에이스 왕 멍(월드컵 랭킹 1위)이 올림픽 직전 부상으로 인해 불참하면서, 한국 에이스들의 선전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월드컵 랭킹 2위 판케신(중국), 3위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가 유력한 경쟁자다. '대표팀 막내' 심석희는 중국 감독과 외신들이 앞다퉈 우승후보로 꼽을 만큼 상승세다. 박승희 역시 단거리에 강하다. 스타트가 좋고, 레이스 운영 경험이 풍부한 만큼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월드컵 랭킹 2위 판케신(중국), 3위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가 유력한 경쟁자다. 고등학생 심석희와 김아랑에게는 첫 올림픽 무대의 부담감과 긴장감을 잘 극복하는 일이 과제다.
6일 오전(한국시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박승희(오른쪽)과 심석희가 소치 국제공항을 통해 러시아에 입국한 후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소치(러시아)= 김경민 기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2.06.
한편, 쇼트트랙 대표팀은 지난달 22일 출국해 해발 1800m 프랑스
퐁로뮤에서 보름간 고지대 훈련으로 심폐 지구력을 강화한 후 지난 6일 소치에 입성했다. 결전을 하루 앞둔 9일 오후 스케이팅 훈련장에서 담담하게 마무리 훈련을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최광복 여자대표팀 코치가 선수들과 스타트라인에 함께 나서 경쟁하고, 김아랑과 직접 몸싸움을 펼치는 등 실전 훈련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스포츠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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