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26·볼턴)이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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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은 9일(한국 시각) 잉글랜드 볼턴의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3~201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0라운드에서 0-0으로 맞선 전반 21분 마크 데이비스의 패스를 받아 골을 기록했다. 이청용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본머스의 골문 왼쪽 상단을 갈랐다. 지난해 1월 FA컵 선덜랜드와의 64강전 이후 400일만에 영국 무대에서 만든 골이다. 올시즌 리그 28경기에 출전 4도움만 기록하며 득점이 없었던 이청용은 첫 골을 신고하며 남은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청용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팀은 2대2로 비겼다. 승점 29점(6승11무12패)이 된 볼턴은 20위에서 19위로 순위를 한계단 끌어올린 것에 만족해야 했다. 볼턴은 이청용의 골에 이어 전반 32분 루카스 주트키에비츠의 골까지 터지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전반 34분 루이스 그라반에서 만회 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21분 사이먼 프랜시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남은 시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승점 1점씩을 나눠갖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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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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