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나의 순간이 '올림픽 드림'을 날려 버렸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9일(한국시각) '영국 남자 봅슬레이 대표팀의 브레이크맨인 크레이그 피커링이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육상 선수 출신로 오사카 세계육상선수권 400m 계주 동메달리스트이기도 한 피커링은 소치행을 앞두고 가진 독일 전지훈련 중 얼음 위에서 미끄러져 허리를 다쳤다. 진단 결과 디스크 판정을 받았고, 증세가 악화되면서 결국 소치행의 꿈을 접기에 이르렀다. 피커링은 "내게도 충격적인 일이다. 올림픽 출전을 위해 정말 열심히 연습해왔기 때문"이라며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이에 따라 영국 대표팀은 24시간 내에 피커링의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마땅한 선수가 없어 선정에 애를 먹고 있다. 개리 앤더슨 영국 대표팀 감독은 "(피커링의 부상은) 충격적인 일이고 큰 타격"이라고 근심일 드러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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