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봅슬레이 대표인 조니 퀸이 경기에 사용해야 할 힘을 먼저 써버렸다.
어쩔 수 없었다. 퀸은 샤워를 하기 위해 욕실에 들어갔는데 갑자기 문이 열리지 않았다. 설상가상 휴대폰을 챙기지 않아 도움도 청할 수 없었다. 퀸은 최후의 방법을 택했다. 문을 부수고 욕실을 빠져나왔다. 퀸은 SNS를 통해 자신이 부순 문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샤워를 하려는데 욕실 문이 잠겨 갇혔다. 나는 탈출을 위해 봅슬레이의 추진 훈련을 사용했다'고 전했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은 막대한 돈을 쏟아부었지만, 개막 전부터 부실한 대회 준비로 비판을 받았다. 이미 물이 안 내려가는 변기를 비롯해 뚜껑 없는 변기, 녹물로 추정되는 수돗물 등이 공개되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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