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의 코스 논란이 일고 있다.
2010년 밴쿠버 대회 프리스타일 금메달리스트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토라 브라이트는 11일(한국시각) 시드니 모닝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모인 대회라면 코스도 세계 최고 수준이어야 한다"고 대회 인프라를 비판하고 나섰다. 다른 선수들 역시 "코스 위험도가 높다"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슬로프스타일은 코스에 설치된 레일과 키커(점프대)를 이용한 기술로 승부를 겨루는 경기다. 하지만 코스 경사가 급해 초반부터 속도가 빠른데다, 키커의 수준도 떨어져 선수들이 부상 위험에 쉽게 노출된다는 것이다. 대회 스노보드 경기는 국제스키연맹(FIS)이 주관하고 있다. 그러나 FIS가 2011년부터 스노보드 국제대회 주관해온터라 노하우가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런 점을 들어 스노보드 경기를 스노보드 단체에 맡기는 방법을 FIS에 건의했으나, FIS의 거부로 이뤄지지 못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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