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첫 민간 신문 여기자 고 최은희 기자를 기리는 추계 최은희 문화사업회의 제8대 회장에 서청원 의원(새누리당)이 추대됐다.
추계 최은희문화사업회는 11일 설립 31주년을 맞아 제2의 도약을 위해 언론인 출신 서청원 의원을 제8대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서청원 의원은 1969년부터 1980년까지 조선일보 기자를 지낸 언론인 출신으로 1981년 제11대 국회의원(민주한국당)으로 정치에 입문해 한나라당 사무총장·대표 최고위원을 역임한 7선 의원이다. 추계 최은희문화사업회 역대 회장으로는 정대철 민주통합당상임고문, 김민하 전민주평통수석부의장, 하경근 전 중앙대총장 등이 역임한 바 있다.
추계 최은희문화사업회는 1983년 설립돼 지난 30년 간 매년 최은희 여기자상을 지원했다. 또 1990년부터는 언론학을 전공하는 여대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일제 강점기 언론인으로, 독립운동과 여성 계몽운동의 선구자로 활약한 추계 최은희 기자의 정신을 충실히 계승하기 위해 추계의 장남인 이달순 박사와 장손 이근백 공간추계 대표의 교우와 친지들이 중심이 돼 추계 최은희문화사업회를 설립했다. 최은희 여기자상은 30년을 넘기면서 한국 최고의 언론상으로 자리잡았고,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한국일보) 등 초기 수상자부터 정성희 현 여기자협회장(동아일보) 등 최근까지 총 3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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