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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로프는 경기 중 크게 넘어져 눈 위에 잠시 누워 있다가 바로 일어났다. 장비를 챙긴 그는 상위권에서는 이미 벗어났지만, 경기를 완주할 생각으로 망가진 스키를 신고 다시 눈 위를 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결승선 근처의 언덕에서 왼쪽 스키가 결국 반으로 쪼개지고 말았다. 완주가 불가능한 상황이 돼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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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다른 코치들과 함께 서 있다가 가파로프가 곤란에 빠진 것을 보고 자신이 맡은 선수를 위해 남겨놨던 예비 스키를 가파로프에게 주기로 결심했고, 이를 실행에 옮겼다. 워즈워스는 이후에 "가파로프가 마치 덫에 갇힌 것처럼 보여 그냥 둘 수가 없었다"며 "그가 결승선을 통과해 자존심을 지킬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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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2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