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빙속 간판 모태범(25,대한항공)이 샤니 데이비스(33 미국)의 독주를 막을 강력한 경쟁자라고 AP통신이 전했다.
이 매체는 12일 밤 열릴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경기를 예상하면서 데이비스의 대회 3연패에 무게를 두면서 경쟁자 중 한 명으로 모태범을 꼽았다.
데이비스는 2006년 토리노와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이 종목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고 1분6초42의 세계 최고 기록 보유한 만큼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올시즌 벌어진 4차례 월드컵 대회에서 3차례 정상에 선 만큼 컨디션도 절정이다.
월드컵 대회에서 1차례 우승을 빼앗은 이가 바로 모태범이다.
지난 대회 데이비스에 0.18초 뒤지며 은메달에 그쳤던 모태범은 지난해 12월 베를린에서 열린 월드컵 4차 대회에서 데이비스와 이번 대회 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미헬 뮐더르(네덜란드)를 모두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모태범의 스피드 스케이팅 1000m 개인 최고 기록은 1분 7초 26. 데이비스에 크게 뒤져있다.
데이비스가 막판 스퍼트가 강한 만큼 모태범은 스타트서부터 초반 600m 레이스에서 승부수를 띄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모태범 외에 뮐더르와 지난해 소치 세계선수권 챔피언인 데니스 쿠진(우크라이나)를 경쟁 후보에 올려놨다.
올시즌 모태범은 데이비스, 뮐더르, 쿠진에 이어 이 부문 국제빙상연맹 랭킹 4위에 올라 있다.
경기는 밤 11시에 시작하며 모태범 외에 베테랑 이규혁과 김태윤이 함께 출전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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