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하는 것 없는 김민구, 정말 잘하더라."
역시 모비스는 양동근이 중심이었다. 모비스는 1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KCC전에서 3점슛 4개 포함, 21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한 양동근의 활약 속에 90대85로 승리하며 SK와 함께 공동선두가 됐다. 양동근은 골밑 센터들이 막힐 때마다 귀중한 3점슛을 터뜨리며 승기를 모비스쪽으로 가져오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양동근은 경기 후 "쉽지 않은 경기를 이겨서 다행"이라며 "동부전, 오리온스전 2연패 후 충격이 있었는데 다행히 승리를 거뒀다"고 말했다.
3점슛이 호조를 보인 것에 대해서는 "평소에도 자신있게 던지는데 슛이 들어가고, 안들어가고의 차이일 뿐"이라며 "오늘은 슛이 잘들어가 다행이었다"고 설명했다.
양동근은 이날 매치업 상대였던 KCC 신인 김민구에 대해 "어떤 기사를 보니 못하는 것 없는 민구라고 하더라. 그래서 오늘은 잘하는 걸 못하게 해보려고 열심히 했는데, 정말 못하는 것 없이 잘하더라"라며 후배를 칭찬했다. 김민구는 이날 23득점을 기록했다.
양동근은 마지막으로 "상대가 우리 센터들에 대한 집중 수비를 해 센터들이 힘들어한다. 외곽에서 도와줘야 한다. 최근에 그 문제를 해결하려 선수단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울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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