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트에서 독주를 이어가던 네덜란드를 가록막은 이상화(25·서울시청)에 대해 외신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상화는 11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올림픽 신기록 37초28을 세우며 합계 74초70으로 1위에 올랐다. 2위 올가 파트쿨리나(러시아·75초06)를 무려 0.36초를 앞선 기록이다. 러시아 R-스포르트는 이상화의 금메달 소식을 전하며 '여자 500m는 이번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네덜란드 선수가 시상대 가장 위에 서지 않은 유일한 경기'라고 전했다. 네덜란드는 남자 5000m와 500m에서 금,은, 동메달을 싹쓸이 했다. 여자 3000m 금메달도 네덜란드의 몫이었다. 이상화가 네덜란드 독주를 깬 것에 주목했다.
미국 언론은 이상화의 금메달 소식을 당연하다는 일로 평가했다. NBC스포츠는 '우승후보 이상화가 74초70의 올림픽 기록으로 레이스를 압도했다'고, 캔자스닷컴은 '이상화는 2013~2014시즌에 세 차례 세계기록을 세운 선수다. '이상화를 이기는 방법은, 그가 실수하는 것뿐'이라는 마르곳 부르의 예상대로 이상화는 1,2차 시기 모두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고 전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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