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시상식서 눈물 "힘든 순간들이 스쳐 지나갔다"
소치 동계올림픽 대회 첫 금메달을 안김과 동시에 올림픽 2연패에 성공한 이상화가 시상식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빙속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는 12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서 1위에 올랐다. 이상화는 1, 2차 레이스 합계 74초70의 기록으로 2위 난적 예니 볼프(35·독일)에 단 0.05초 앞서며 간발의 차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화는 올림픽 2연패에 성공하며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 세계에선 보니 블레어(미국·1988년-1992년-1994년)와 카트리나 르메이돈(캐나다·1998년-2002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여자 500m 연패에 성공한 선수가 됐다.
이상화는 경기 직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2차 레이스에서 상대 선수(왕 베이싱)가 같이 가주는 바람에 좋은 기록이 나왔다"라며 "친구들이 메달을 아직 못 따서 솔직히 부담이 있었다. 하지만 아직 종목들이 많이 남아있으니 잘할 거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후 열린 시상식에서 이상화는 케빈 코치와 기쁨을 나누며 눈물을 흘려 국민들을 뭉클하게 했다.
이상화는 시상식 뒤 "이미 밴쿠버를 경험했지만 그때처럼 힘든 순간이 스쳐 지나갔다. 그래서 눈물이 나왔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상화 금메달 축하한다", "이상화 시상식 눈물 흘리는 모습, 감동적이었다", "이상화 올림픽 2연패에 최다 격차 기록까지 작성", "이상화 선수 수고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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