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여제' 이상화 선수가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가운데, MBC와 KBS가 맞붙은 중계 경쟁에서 MBC가 승리를 거뒀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1일 오후(한국 시각)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 결승 현지 생중계 시청률은 MBC가 18.6%(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우위를 점했다. KBS는 16.1%로 MBC에 2.5% 포인트 차이로 뒤졌다.
이 경기는 김성주와 강호동의 중계 대리전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손세원 해설위원과 함께 나선 김성주는 MBC 간판 캐스터로 활약하며 해박한 지식과 현장감 넘치는 해설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강호동은 KBS 중계진에 합류해 편안한 진행으로 재미를 더했다.
이날 이상화 선수는 1차 37초 42, 2차 37초 28을 기록하며 1·2차 합계 74초70으로 지난 밴쿠버동계올림픽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2차 레이스와 합계 기록 모두 올림픽 신기록을 세워 더욱 의미 있는 메달이 됐다.
한편, 김성주 캐스터와 손세원 해설위원은 12일 밤 펼쳐지는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000m 모태범 출전 경기에서도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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