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아시아 최초 빙속 2연패에 성공한 가운데 일본과 중국 언론도 찬사를 보냈다.
이상화는 12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올림픽 신기록 37초28로 결승선을 통과, 1·2차 합계 74초70으로 전체 1위를 기록하며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브리트니 보(26·미국)와 1차 레이스를 펼친 이상화는 아웃코스에서 출발하고도 직선주로에서 앞질러 들어오는 폭발적인 레이스로 37초42를 기록했다. 이어 2차 레이스에서는 복병으로 꼽았던 왕베이싱(29·중국)을 상대로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1차 레이스보다 더 좋은 37초28로 레이스를 마쳤다.
이날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니치'는 "이상화가 압도적인 힘을 과시했다"며 "지난 시즌 월드컵 7차례 레이스에서 전승을 거둔 이상화는 절대적인 힘을 자랑한다"고 전했다. 일본 지지통신은 "37초대의 좋은 기록이 속출한 전투에서도 이상화의 힘은 흔들리지 않았다"며 "뛰어난 가속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산케이스포츠는 이상화에게 '절대여왕'이라는 표현을 쓰며 2연패를 극찬했다.
이 밖에도 중국 매체는 "이상화는 무적의 빙속 여제"라며 "중국 선수 앞에 있는 넘기 힘든 산"이라고 전했다. 또 1차전에서 37초57이라는 기록으로 메달권을 집입을 노렸지만 아쉽게 4위에 오른 장홍은 경기 후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상화의 힘과 스트로크 기술은 굉장히 훌륭하다. 극복하기 힘든 것임에도 이상화는 꾸준함으로 극복해냈다"고 칭찬했다.
한편 이상화는 오는 13일 밤 11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에 나서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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