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 이어 소치까지 쉼표없는 여정이었다.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이상화는 25일 선수단 본단과 함께 귀국할 예정이다. 그는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여전히 말을 아꼈다. "일단 소치에서 기쁨을 더 누리겠다. 아직 계획은 없다. 평창에선 (모)태범이와 (이)승훈이가 보여주면 될 것 같다. 난 아직 모르겠다."
선수 생활에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였을까. 이상화는 "밴쿠버 올림픽 이후에 가장 힘들었다. 2010~2011시즌이다.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면 2, 3등도 용납이 안된다. 그런 것들을 고치려고 많이 노력했다. 아시안게임은 부담을 이겨내지 못했다. 그 당시가 가장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가족에 대한 따뜻한 정도 전했다. 그는 오빠의 손에 이끌려 스케이트를 시작했다. 쇼트트랙이 첫 발이었는데, 얼굴을 다쳐 너무 무서워 못타겠더란다. 그래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했다. 이상화는 "부딪힐 일도 없고 갈길만 가면 돼 매력을 느꼈다. 혼자하는 것이 좋다. 그냥 본인이 하는 운동량에 따라서 어떻게 노력했느냐에 따라 기록이 나와 열심히 했다.기록 단축을 위해서는 노력밖에 없다"며 "오빠랑 같이 시작했는데 오빠보다 내가 잘탔다. 미안하지만 오빠 대신 선수의 길을 걷게 됐다. 참 미안하다. 오빠도 하고 싶어했는데 당시에는 몰랐다. 대표팀이 된 후 알게 됐다. 그래도 성공했고, 올림픽 메달도 획득했다.가족이 함께 누리면 행복하지 않을까 싶다. 부모님이 뒷바라지 열심히 해주셨다. 힘들고 그만두고 싶을 때 많았다. 그때마다 부모님을 생각하면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사라졌다. 그것을 토대로 지금까지 달려왔다"며 웃었다.
자신감도 더 높아졌다. "이제는 안 힘든 것 같다. 경험이 있고. 그것을 이겨냈다. 2연패도 성공했는데 뭔들 못하곗느냐. 올림픽 2연패에다 세계신기록을 갖고 있다. 난 이제 잃을 것도 얻을 것도 없다." 미소가 흘렀다.
이상화는 마지막으로 한국에 돌아가면 "엄마, 아빠 얼굴을 보며 쉬고싶다"고 했다. <끝>
소치(러시아)=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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