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주목하던 '괴물 스케이터' 심석희(17·세화여고)가 올림픽 은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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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펼쳐진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심석희는 2분19초24로 중국 저우양에 이어 2위로 골인했다. 저우양이 마지막 한바퀴를 남기고 추월에 성공하며 1위로 올라섰다. 2분19초14, 간발의 차이였다.
이날 결승에서 올시즌 1500m 세계랭킹 1위 심석희와 2위 김아랑(18·전주제일여고)이 나란히 2번, 6번 레인에 섰다. 저우양이 1번레인, 이탈리아 에이스 아리아나 폰타나가 3번 레인, 500m 행운의 금메달리스트 리지안루(중국)가 5번 레인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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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중국의 저우양은 한국대표팀에겐 가슴 아픈 이름이다. 4년전 밴쿠버 올림픽 결승전에서 이은별 박승희 조해리 3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리고도 저우양에게 금메달을 내줬다. 여자쇼트트랙은 16년만의 노골드 수모를 맛봐야 했다. 월드컵 10연속 금메달의 주인공 심석희에게도 아픔이 됐다. 저우양에게 막판 일격을 다하며 금메달을 놓쳤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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