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더 지니어스 시즌2: 룰 브레이커스)에서 유정현이 탈락했다. 이로써 이상민과 임요환이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15일 방송에서는 탈락자 홍진호, 이두희, 이다혜가 복수를 위해 '리벤저팀'으로 돌아와 톱3 이상민, 유정현, 임요환을 상대로 최고의 심리게임을 펼쳤다. 메인매치 '엘리베이터 게임'에서는 리벤저팀과의 은밀한 전략으로 가장 많은 승점을 획득한 이상민이 생명의 징표를 얻어 생존하고, 데스매치 '흑과 백'에서는 임요환과 대결을 펼친 유정현이 최종 탈락했다. 리벤저팀은 이상민의 도움으로 메인매치 우승을 차지해 탈락자 10명에게 각 200만원의 상금을 나눠 줄 수 있게 됐다.
11회전 메인매치 '엘리베이터 게임'은 1을 누른 플레이어의 수만큼 전진시켜 가장 먼저 100호에 도달하는 팀이 우승하는 게임이다. 지니어스팀(이상민, 유정현, 임요환)과 리벤저팀(홍진호, 이두희, 이다혜) 간의 팀전으로 진행되며, 지니어스팀 3인은 자신의 이름이 쓰인 표식 위를 어느 팀의 말이든 지나가게 해 승점을 획득해야 한다. 같은 팀이라도 우승자를 가리기 위해 서로 경쟁해야 하는 상황인 것. 유정현은 팀의 승리를 목표로 연합하길 원했지만 개인의 우승을 우선에 둔 이상민은 리벤저팀과 은밀하게 손잡고 리벤저팀의 승리를 돕는 대신 가장 많은 승점을 차지해 생명의 징표를 획득했다. 이로써 유정현과 임요환이 데스매치에 진출하게 됐다.
데스매치로 치러진 '흑과 백'은 지난 9회 유정현이 조유영을 탈락시킨 게임으로, 동일한 9개의 숫자 타일을 1개씩 제시해 높은 숫자 타일을 낸 플레이어가 승점을 획득하는 게임이다. 임요환은 과거 유정현이 낮은 숫자를 먼저 소진했던 것을 참고하여 초반에 높은 숫자를 제시해 승점을 올리는 전략을 구사했다. 4연승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임요환은 전 프로게이머 시절 주특기였던 판을 뒤엎는 전략과 변칙적인 플레이로 데스매치 승리를 거머쥐었다. 위기의 순간마다 위력을 발휘하며 최연장자의 노련함을 보여줬던 유정현은 결승전 문턱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탈락했다.
유정현은 "'더 지니어스2'를 통해 저를 좋게 봐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우리 사회에서 힘들고 어려운 40대 중·후반 분들이 제가 '더 지니어스2'를 통해서 최선을 다 하려고 노력했던 모습을 보고 작은 희망이라도 갖는다면 그걸로 만족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다음주에는 메인매치 9승에 빛나는 이상민과 생존에 대한 강한 집념으로 살아남은 임요환이 '더 지니어스2' 최종 우승의 영예와 상금 6천 2백만원을 걸고 대망의 결승전을 펼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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