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의 하라 다쓰노리 감독도 라이벌인 한신의 마무리는 궁금한 모양이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니칸스포츠는 18일 야마다 히사시 니칸스포츠 평론가와 요미우리 하라 다쓰노리 감독과의 대담을 보도했다. 하라 감독은 라이벌이자 개막 3연전을 펼치는 한신에 대한 경계를 하면서 특히 마무리 오승환을 경계하는 듯했다.
요미우리는 오는 3월28일부터 도쿄돔에서 한신과 개막 3연전을 갖는다. 한신은 지난해 센트럴리그 1위 요미우리에 12.5게임이나 뒤진 2위였다. 하지만 요미우리와의 맞대결서는 11승1무12패로 호각세를 보였다.
하라 감독은 "아직 다른 팀의 전력을 체크하고 있지 않지만 새 전력을 궁금하다. 한신의 마무리는 오승환이다"라며 한신의 새 마무리 오승환에 대한 궁금증을 가졌다.
야마다 평론가가 "주니치에서 뛰었던 선동열과 비교하고 싶어서 여러가지 정보를 수집했는데 선동열 정도는 아니라는 것 같다"면서 "그래도 마무리 투수는 (심장을 가리키며) 여기야"라고 했다. 즉 마무리투수는 중요한 상황에서 나오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떨지않는 담력이 필요하다는 뜻이었다. 이에 하라 감독은 "외국인 투수는 던져보지 않으면 모른다"면서도 "그래도 여기(심장)는 강해보이죠"라며 오승환의 마무리로서의 자질을 높이 평가했다.
한신은 지난해 2위를 했지만 마무리에서 많은 아쉬움을 샀다. 후지카와 규지가 떠난 뒤 확실하게 고정된 마무리가 없었던 것. 후쿠하라 시노부가 14세이브로 팀내 최다 기록이었다. 시즌초 구보 야스토모가 마무리를 맡았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외국인 투수도 마무리로는 적합하지 않았다.
오승환이 한신의 마무리를 맡음으로써 마운드는 확실히 좋아졌다. 요미우리로서는 오승환을 경계할 수 밖에 없는 입장.
한신은 오승환을 센트럴리그 구단, 특히 요미우리 타자들에겐 실제 피칭을 보여주지 않기로 했다. 요미우리 타자들이 오승환의 공을 보는 것은 3월 28일 개막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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