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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얕은 선수층 탓에 아쉬운 경기력을 보일 때가 많았다. 특히 뒷문 불안으로 날린 승리가 많았다. 7회까지 앞선 경기에서 43승2무9패를 기록했다. 무려 11승을 날린 셈이다. 이는 승률 기준으로 9개 구단 중 가장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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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SK에 2차 6라운드 전체 42순위로 지명됐지만, 김진성은 단 한 차례도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다. 2006시즌을 끝으로 방출됐고 경찰청 입단이 무산돼 공익근무요원으로 군복무, 소집해제 뒤엔 넥센에 재입단했지만 또다시 방출되고 말았다. 그래도 다행히 방출 직후 신생팀 NC의 트라이아웃이 열렸다. 그렇게 2011년 창단한 NC에서 세번째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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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군은 2군과 달랐다. 개막전 다음날인 4월 3일 롯데전에 첫 등판해 연장 10회 1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시작부터 꼬였다. 팀이 2승째를 거뒀던 4월 13일 SK전서 세이브를 올리긴 했지만, 3점차 상황이었다. 결국 4월 26일 두산전에서 4실점하며 무너진 뒤론 마무리 자리를 후배 이민호에게 내줘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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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경문 감독은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다시 한 번 김진성의 마무리 기용을 검토하고 있다. 당초 이민호의 마무리 기용이 유력했지만, 팀의 미래를 위해 이민호를 보다 길게 던지는 쪽으로 가져갈까 고심중이다. 이민호는 앞쪽에서 롱릴리프 역할을 해주면서 차근차근 선발 수업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손민한의 경우엔 마무리 앞에 나서는 셋업맨으로 뛸 예정이다.
지난해 3월 김진성은 다른 팀 선수들이 "쟤가 무슨 마무리냐"는 말에 오기를 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끝내 팀의 마무리로 자리잡지는 못했다. 김진성이 다시 한 번 NC의 마무리투수로 우뚝 설 수 있을까.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