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23)의 소치올림픽 출전을 하루 앞두고 미국 유력지 뉴욕타임스가 김연아와 러시아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5)를 비교하면서 김연아의 우위를 점쳤다.
뉴욕타임스는 18일(한국시각) 웹사이트 메인 페이지를 통해 '김연아의 올림픽 2연패 도전'을 집중 조명하면서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리프니츠카야가 연기와 기술에서 아직 김연아 수준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1992년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크리스티나 야마구치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리프니츠카야가 김연아를 이기려면 김연아가 큰 실수를 해야할 것"이라고 김연아의 상대적 우위를 점치면서도 "다만 (김연아가 실수를 하는 일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며 김연아의 실수가 결과의 관건이란 점을 분명히 했다.
1998년 금메달리스트 타라 리핀스키는 "김연아가 성숙미와 경험이라는 리프니츠카야에게는 없는 2가지 강점을 갖고 있다"면서 "김연아가 다른 스케이터와 전혀 다른 삶을 살아왔기 때문에 주위 부담을 충분히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신문은 특히 리프니츠카야의 기술적 결함을 설명하면서 그에게 후한 점수가 주어진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했다.
"더블 악셀이 완전히 영글지 않았고 러츠에서 많은 다른 선수들처럼 에지를 잘못 써서 플러츠를 뛴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또 "리프니츠카야가 안무와 음악적 해석 등을 평가하는 예술 점수에서 지나치게 후한 점수(overly generous artistic marks)를 받아 논란이 돼 왔다"면서 홈어드밴티지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했다.
미국 그레이시 골드의 코치인 프랭크 캐롤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리프니츠카야가 훌륭한 건 사실이지만 아직 어린 소녀에 불과하다"면서 그에 대한 과잉 반응을 경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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