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17·세화여고)가 한국을 살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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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쇼트트랙 대표팀이 18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3000m 계주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금메달을 따냈다.
출발은 좋았다. 1번 주자 박승희(22·화성시청)는 좋은 스타트로 치고 나가며 선두를 차지했다. 한국은 한동안 선두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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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6바퀴를 남기고 김아랑(19·전주제일고)이 달리다가 중국에게 추월당했다. 3바퀴 후에는 위기가 찾아왔다. 2번 주자 심석희는 캐나다 선수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3위로 달리던 한국은 11바퀴를 남기고 다시 2위로 올라섰다. 김아랑이 캐나다 선수를 제쳤다. 9바퀴를 남긴 상황에서는 박승희가 다시 선두로 나섰다. 그러나 3바퀴를 남기고 박승희는 다시 중국 선수에게 추월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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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로 끝나는 듯 했다. 그 순간 심석희가 있었다. 심석희는 반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에서 속도를 냈다. 그러더니 중국 선수를 제치고 맨 먼저 골인했다. 기록은 5분 08초052. 우승이었다.
중국 선수들은 페널티를 당하며 실격했다. 캐나다가 은메달, 이탈리아가 동메달을 따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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