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오스트리아의 독주를 끝냈다.
독일 스키점프 대표팀이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남자 라지힐(K-125) 단체전에서 오스트리아의 대회 3연패를 저지했다. 독일은 18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산악 클러스터의 루스키 고르키 점핑센터에서 벌어진 남자 라지힐 단체전에서 1041.1점을 받아 정상에 섰다. 2006년 토리노와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이종목을 제패했던 오스트리아는 1038.4점에 머물러 은메달에 그쳤다.
독일이 이 대회 정상을 차지한 것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이후 12년 만이다. 동시에 오스트리아는 지난 9년간 지켰던 세계 정상의 자리를 내주게 됐다.
한편, 라지힐 개인전 은메달리스트인 가사이 노리아키(42)가 이끄는 일본 스키점프 대표팀은 1024.9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7번 연속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가사이는 1004년 릴레함메르 대회 라지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낸 데 이어 20년만에 2개의 메달을 추가하는 감격을 누렸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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