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막이 19일 자정에 오른다.
로이터 통신은 쇼트프로그램 조추첨이 끝난 뒤 18일(한국시각) 금메달을 다툴 후보 5인을 소개했다. '피겨 여왕' 김연아가 단연 첫 번째 소개 대상이었다. 러시아의 '신성'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미국의 신예' 그레이시 골드, 아사다 마오(일본), 캐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가 차례대로 소개됐다.
로이터 통신은 김연아를 가장 먼저 언급하며 '올림픽과 세계 챔피언인 김연아가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연아가 최근 발 부상을 해 몇 개 대회에 불참했다. 올림픽 이후 은퇴를 하겠다고 미리 선언했다'고 전했다. 흥미로운 소개도 있었다. 로이터 통신은 '한국에서 슈퍼스타인 김연아는 전세계 여성 스포츠 스타중 가장 수입이 많은 선수 중 한명'이라고 했다. 김연아는 쇼트 프로그램에서 3조 5번째로 연기를 펼친다.
소치올림픽 피겨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시즌 최고점(72.90점)을 받으며 1위에 오른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도 금메달 후보다. 리프니츠카야는 체조 선수 출신이라 놀라운 유연성을 자랑한다. 스핀은 으뜸으로 평가받고 있다. 회전이 빠르고, 연기도 현란하다. 단체전에선 최고 레벨을 받았다. 로이터통신은 '단체전을 통해 갑자기 떠오른 스타다. 놀라운 유연성과 뛰어난 스핀은 다른 경쟁자들을 압도할 정도'라고 소개했다. 그는 5조 첫번째로 연기를 펼친다.
1월 열린 전미피겨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주목을 받고 있는 골드에 대해서는 '미국 피겨스케이팅의 새 얼굴이다. 단숨에 미국 언론의 최고 스타가 됐다'며 실력보다는 인기에 주목했다. 이어 아사다 마오에 대해서는 '트리플 악셀을 연기하는 전 세계 몇 안되는 여자 선수', 세계랭킹 1위인 캐롤리나 코스트너에 대해서는 '여자 피겨선수중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 중 한 명이다. 세 번째이자 마지막 올림픽 무대에 선다'며 흥미로운 소개를 했다. 아사다는 30번을 추첨해 맨 마지막에 연기하고, 코스트너는 5조 2번째로 출전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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