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임단 KT 롤스터는 '스타크래프트2' 종목의 전담 감독으로 강도경 코치를 선임했다.
KT는 '스타2' 및 '리그 오브 레전드' 등 2개 종목의 팀을 운영하고 있는데, 기존 이지훈 감독은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을 전담하고 강도경 신임 감독에게 '스타2'를 맡기는 종목별 전담 감독제를 도입한 것. 이는 이미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뿐 아니라 '스타2'도 인기가 재점화 되면서 선수들의 집중도와 팀 운영의 효율 향상을 위한 것이라고 KT는 밝혔다.
강도경 신임 감독은 화려한 선수시절을 보낸 '스타크래프트1'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2008년부터 KT '스타크래프트'팀의 전략 코치로 활동했다. 강 신임 감독의 활약으로 KT는 2009~2010시즌과 2010~2011시즌에 프로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이지훈 총감독은 "강도경 감독은 외형적인 카리스마 안에 침착함을 가지고 있는 지도자이다. 앞으로 좋은 감독이 될 것"이라며 "'스타2' 선수들과 지낼 수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줄어 아쉽지만, 같은 공간에서 훈련하는 만큼 두 종목간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강 감독은 "남은 시즌 동안 1라운드의 좋은 성적을 이어 나가 통합우승에 도전하겠다. 이지훈 총감독으로부터 배운 선수들과의 소통 노하우를 전수받아 선수단을 잘 이끌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KT 스포츠단 이권도 단장은 "종목별로 전담 감독을 둠으로써 '리그 오브 레전드'와 '스타크래프트2'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 전 종목 우승으로 팬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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