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여자축구에서 '한-일 런던더비'가 펼쳐지게 됐다.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의 팀동료 오노 시노부와 긴가 유카리가 아스널 레이디스에 입단한다. 아스널은 최근 '2011년 독일 여자 월드컵 우승멤버인 오노와 긴가를 영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오노와 긴가는 18일 도쿄 나리타국제공항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출발했다. 이들은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뒤 정식 입단식을 치를 예정이다.
오노는 "(아스널에서) 득점을 고집하고 싶다. 무언가 하나라도 결과를 올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긴가 역시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은 꿈이 있었다"며 "(월드컵에 이어 클럽에서도) 세계 제일이 될 수 있으면 최고"라며 들뜬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오노와 긴가 모두 지소연과 함께 고베 아이낙의 나데시코리그 절대우위를 지켰던 선수들인 만큼,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에서도 불꽃튀는 승부가 예상된다.
한편, 2013년 WSL에서 아스널 레이디스는 승점 31로 리버풀 레이디스(승점 36·1위)와 브리스톨 아카데미(승점 31·2위)에 이은 3위를 마크하고 있다. 첼시 레이디스는 승점 10으로 전체 8팀 중 7위에 머물고 있다. 2014년 WSL에서 아스널과 첼시는 오는 7월 17일 영국 스테인즈타운의 위트시프파크에서 첫 맞대결을 갖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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