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26·대한항공)이 1만m에서 아쉽게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이승훈은 19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만m에서 13분11초68의 기록으로 4위에 올랐다. 인코스에서 출발한 이승훈은 마지막 조에서 5000m 금메달리스트 스벤 크라머와 함께 레이스를 치렀다. 초반은 좋았다. 34초98로 400m를 통과한 이승훈은 2800m까지 속도를 높이며 레이스를 주도했다. 3분37초36의 기록은 올림픽 신기록을 세운 요리트 베르그스마보다 좋았다. 4400m부터 힘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처음으로 선두권과 2초 이상 차이가 나기 시작했다. 역주를 펼친 이승훈은 7600m까지 동메달이 가능한 3위 봅 데용보다 나은 기록을 유지했지만, 후반부 체력이 너무 떨어졌다. 결국 13분11초68로 레이스를 마쳤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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