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알파인스키의 올림픽 역사는 '좌절과 도전' 그 자체다.
1960년 스쿼밸리 동계올림픽에서 임경순이 남자 대회전에 첫 출전했다. 결과는 실격. 이후 조성우 김동복 등이 꾸준히 출전했지만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1970년대에는 아예 출전 자체가 무산됐다.
1980년대 다시 알파인 스키에 나섰지만 역시 하위권이었다. 1990년대 허승욱(현 스키협회 알파인위원장)이 등장했다. 허승욱은 1988년 캘거리대회부터 2002년 솔트레이크대회까지 5번 출전했다. 1994년 릴레함메르대회 회전에서 21위에 올랐다. 한국 알파인스키 올림픽 도전사상 최고의 성적이었다.
허승욱의 뒤를 잇는 선수들이 19일 나선다. 정동현과 경성현 박제윤이 남자 대회전 예선에 출전한다. 대회전과 회전은 한국의 주력 종목이다. 스피드가 중요한 활강의 경우에는 체격조건과 체력상 북미와 유럽 선수들을 이기기 쉽지 않다. 여기에 국내에는 활강 코스가 아예 없다. 훈련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반면 대회전과 회전은 치고 들어갈 틈새가 있다. 시속 120~130㎞에 이르는 활강과는 다르게 대회전과 회전은 시속 45~55㎞에 불과하다. 여기에 내려오면서 기문을 통과하기 위해 수업이 자세를 바꾸어야 한다. 고난도의 유연성과 순발력이 필요하다. 세계 최고 수준 선수들도 기문을 놓치는 실수를 자주 한다. 일본도 종종 월드컵에서 10위권 선수들을 배출하는 등 아시아선수들도 해볼만한 종목이다.
선두 주자는 정동현(26)이다. 정동현은 4년전 밴쿠버대회의 아쉬움이 크다. 밴쿠버로 떠나기 일주일 전 전국동계체전에 출전했다가 허벅지를 스키에 찔리고 말았다. 근육 봉합수술을 하고 겨우 회전에 출전만 했다. 결과는 실격이었다. 4년간 절치부심한 정동현은 이번 대회에서 20위권 내 진입을 목표로 걸었다. 첫 출전인 경성현(24)과 박제윤(20) 역시 20위권내 진입을 노리고 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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