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재호는 2004년 두산에 입단했다. 수비가 좋은 유망한 선수였다.
하지만 잠재력을 터뜨리진 못했다. 손시헌의 벽에 막혔다. 그런데 지난해 김재호는 드디어 껍질을 벗었다.
수비력은 리그 최고 수준이다. 포스트 시즌에서 그의 철벽수비는 너무나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타격도 좋아졌다. 3할1푼5리의 고타율을 기록했다.
김재호의 강력한 경쟁자였던 손시헌은 NC로 이적했다. 현 시점에서 두산의 주전 유격수는 김재호가 가장 가깝다.
일본 미야자키 전지훈련장에서 만난 김재호는 "(손)시헌이 형이 그동안 정말 자기관리를 잘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유가 있다. 전지훈련에서 코칭스태프의 눈길은 아무래도 주전급 선수가 아닌 키워야 할 유망주 혹은 백업 요원들에게 더 많이 간다. 주전들에게는 그만큼의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김재호는 "지난해에는 코치님들이 많이 신경써주셨는데, 올해는 스스로 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고 했다.
그는 "부담이 훨씬 많이 된다. 그동안 (손)시헌이 형이 팀의 주전 유격수로서 전지훈련에거 묵묵히 자기 관리를 철저하게 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손시헌이 떠났지만, 여전히 경쟁은 치열하다. 두산에는 잠재력 높은 허경민이 있다. 유격수 뿐만 아니라 3루수와 2루수까지 볼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게다가 타격능력도 뛰어나다.
김재호는 "여전히 경쟁은 치열하다. 때문에 지난해 보였던 공수의 약점을 보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몸쪽 공에 약점이 있었는데, 몸쪽 공을 잘 공략하는 일본 타자들의 비디오를 많이 봤다. 확실히 타격 테크닉 자체가 뛰어나다. 타격폼을 수정하면서 그런 약점을 없애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수비에 대해서도 "아무래도 외국인 타자의 타구를 처리해야 한다. 지금까지 받아본 공보다 더 빠른 타구가 많이 올 것이다. 연습 때 일부러 코치님들에게 좀 더 강하게 쳐 달라고 얘기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돌발변수가 없는 한 주전으로서 풀타임을 뛰어야 한다. 체력적인 부담이 있다. 그는 "야구를 잘해야 한다. 그러면 지루하지 않다. 체력적인 부분도 당연히 부담감이 훨씬 덜해진다.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미야자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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