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김연아(24)를 위한 성난 팬들의 서명운동이 불길처럼 번지고 있다.
김연아는 21일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프리스케이팅에서 완벽에 가까운 클린 연기를 펼치고도 2연패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러시아 텃세' 판정 의혹속에 새벽잠을 설친 피겨 팬들은 분노했다.
세계적인 인권 회복 청원 사이트인 '체인지'(change.org)에서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경기결과에 항의하는 네티즌 청원 운동을 시작했다. 가산점 등 판정 논란 속에 러시아 신예 소트니코바에 이어 은메달을 따낸 김연아에게 금메달을 되찾아주기 위한 서명운동이다. 해당 경기 심판진에 대한 조사와 재심을 요구하고 나섰다. (https://www.change.org/en-CA/petitions/international-skating-union-isu-open-investigation-into-judging-decisions-of-women-s-figure-skating-and-demand-rejudgement-at-the-sochi-olympics)
김연아가 완벽한 클린 연기에도 불구하고 프리스케이팅에서 144.29점을 기록,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74.92점을 더한 219.11점으로 은메달에 그친 것에 대한 의혹과 불만이 폭발했다. 21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이미 40만명이 넘는 이들이 서명했다.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페어스케이팅 경기의 판정 번복 사례를 염두에 두고 있다. 당시 ISU가 조사에 착수, 프랑스 심판의 비리 사실이 발견되며, 러시아와 캐나다가 공동 금메달을 수상한 전례가 있다.
서명을 위해 성난 네티즌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해당 사이트는 수차례 다운되고 있다.
스포츠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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