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경기였는데 조성민이 잘 해결해준 것 같다."
KT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2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스와의 원정경기서 접전 끝에 69대64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KT는 이날 승리로 오리온스를 밀어내고 단독 4위가 됐다. 또한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다.
경기 후 전창진 감독은 "공격적인 게 잘 안 됐다. 어려운 경기인데 조성민이 잘 해결해준 것 같다. 최근 계속 대패를 하거나, 잘 하다 마지막에 지거나 이런 상황이 여러 차례 나왔는데 오늘은 조성민이 어려운 상황에서 득점해준 게 승리의 요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또 송영진이 40분 내내 공수 조율을 잘 해줬던 게 승리의 요인이 아닌가 생각한다. 오리온스는 리온 윌리엄스가 뛰지 못한 게 큰 타격이었던 것 같다. 우리도 수비하는 부분이 편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15일 랜스 골번의 대체 선수로 가승인을 신청했던 후안 파틸로는 이적 동의서 문제로 경기에 뛰지 못하고 있다. 터키리그의 전 소속팀으로부터 아직 이적 동의서(LC, letter of credit)가 오지 않았다.
전 감독은 "FIBA에서 KT는 정확히 바이아웃과 모든 트레이드 절차를 밟았기 때문에 터키 쪽에서 안 나와도 FIBA에서 LC를 주겠다고 답이 왔다. 23일 모비스전은 협의를 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남은 경기 목표는 4위다. 전 감독은 "어떻게 해서든 4위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팀 성적도 중요하지만, 1승이라도 더 하는 게 선수들의 사기나 조성민의 MVP에도 도움이 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클라크가 많이 지쳐있는 상황에서 파틸로와 맞춰야 하는 상황이 고민스럽다. 남은 6경기를 통해 맞춰야 하는데 나머지 경기에 대한 부분이 우리에게 중요하기도 하다. 힘든 부분이 있다"고 우려했다.
고양=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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