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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들한테 백반증은 치명적이다. 얼마 전 얼굴을 뒤덮은 백반증 때문에 취업과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다 자살한 30대 남성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백반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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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면역체계 이상으로 멜라닌 세포가 파괴되면서 발병한다는 설이 유력하다. 유아기에 나타나는 백반증은 유전성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성인기에 나타나는 백반증은 물리적 손상, 자외선에 의한 햇빛 화상, 임신과 출산, 기타 질병, 정신적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유발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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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증이 일단 발병한 후라면 무엇보다 환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하얗게 변한 환부는 멜라닌 색소가 없기 때문에 자외선 방어 능력이 없어 정상 피부에 비해 햇빛 화상을 쉽게 입을 수 있고, 이렇게 되면 환부가 넓어지고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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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문가들은 백반증의 치료를 어렵게 만드는 원인이 바로 환자 본인에 있다고 지적한다. 환자들의 상당수는 치료가 안 되는 질병이라는 선입견을 갖고 치료를 포기하거나 중단하고 있다. 또 일부 환자들의 경우에는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에 의존하기도 하는데, 이런 방법은 치료가 불가능할 정도로 증상을 악화시켜놓을 뿐이다.
하늘마음한의원은 지난 24년간의 핵심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이상면역 반응의 결과로 나타나는 난치성 피부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면역의 교란을 바로잡는 내적 치료와, 오염물질의 유입을 차단하는 외적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내적 치료는 체질 맞춤 한약 복용과 심부온열주열치료라 할 수 있으며, 외적 치료는 체질 생식 섭취, 광선치료, 천연 피부외용제 등이라 할 수 있다.
4체질 8형에 따라 환자의 체질을 진단해 처방한 체질 맞춤 한약을 복용하면 심부 온열이 상승해 체내 독소를 배출시키고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심부온열주열치료는 '장누수증후군(새는장증후군)'증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
장누수증후군이란 장에 독소가 많이 유입돼 장 내 세균총의 균형이 깨져 장벽에 염증이 생기고, 이 염증으로 인해 독소가 체내로 유입되는 현상을 말한다. 심부온열주열치료는 몸 속 체온을 40~50℃로 끌어올려 장 세포의 회복력을 높여주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체내의 독소를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독소 생성을 억제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하늘생식을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광선치료와 천연 피부외용제를 통해 염증 유발을 억제시키고, 피부 재생을 촉진시켜준다. 경혈을 자극해 인체의 자생력을 돕고 장부의 대소 편차를 바로잡는 침 요법과, 어혈을 제거하고 막힌 기를 소통시켜주는 부항 요법도 병행하면 효과가 좋다.
원영호 원장은 "백반증 치료는 최소 6개월에서 1년 이상 꾸준히 시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특히 청소년 환자들의 경우 겨울방학을 이용해 집중 치료를 받게 되면 반드시 좋은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