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청이 한미슬의 버저비터골에 힘입어 인천시청과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삼척시청은 22일 서울 SK핸드볼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와의 2014년 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개막전에서 24대24로 비겼다. 23-24, 1골차로 뒤지고 있던 삼척시청은 후반 종료 부저와 함께 얻은 공격 기회에서 슈터로 나선 한미슬(21)이 인천시청 수비벽을 뚫고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켜 천금같은 승점 1을 얻었다. 인천시청은 다 잡았던 승리 기회를 놓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초반은 인친시청이 주도했다. 인천시청은 류은희와 문필희, 원선필 등 국가대표 선수들을 앞세워 삼척시청을 공략했다. 삼척시청은 초반 슛 난조가 겹치면서 좀처럼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전반 막판 추격전을 벌이기는 했지만, 인천시청 골키퍼 송미영의 선방에 막혀 14-15, 1골차로 뒤진채 후반전에 돌입했다.
후반전에 전세가 뒤집어졌다. 삼척시청은 정지해와 우선희를 앞세운 속공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조한준 인천시청 감독이 흐름을 끊기 위해 작전시간을 요청했으나, 삼척시청 골키퍼 박미라의 선방에 실책까지 겹치면서 점수차를 쉽게 좁히지 못했다. 18-20으로 뒤지던 후반 18분께 류은희의 연속골을 앞세워 간신히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23-23이던 후반 26분 문필희가 결승골을 성공 시키면서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경기종료 1분여를 남겨놓고 얻은 7m던지기에서 류은희의 슛이 삼척시청 골키퍼 박미라에 막히면서 불안감을 남겼다. 결국 삼척시청에게 동점을 허용하면서 허탈하게 경기를 마무리 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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