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스 크리스티(영국)가 '불운'에 시달리며 두 번째 실격을 당했다.
크리스티가 22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펼쳐진 여자 쇼트트랙 1000m 준결선 2조에서 몸싸움 끝에 넘어지며 레이스를 망쳤다.
3위로 레이스를 질주하던 크리스티가 2위를 달리던 리지안루(중국)가 충돌했다. 결승선을 앞두고 코너를 돌던 중 크리스티가 몸으로 부딪히자 리지안루 역시 손을 사용하며 막았고 결국 둘다 넘어졌다. 심판 판정 결과 크리스티와 리지안루가 모두 페널티(실격) 처분을 받았다. 4위로 달리던 판커신(중국)이 어부지리로 결선에 진출했다.
크리스티의 실격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13일 여자 500m 결선에서 무리하게 안쪽을 파고들다 넘어졌다. 이 과정에서 2위로 레이스를 펼치던 박승희가 떠밀려 넘어지면서 금메달의 꿈을 접었다. 심판 판정 결과 크리스티의 실격이 선언됐고 박승희는 다행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크리스티는 즉각 사과의 뜻을 전했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심판 판정을 존중하고 결선에 나왔던 다른 선수들에게 죄송하다'고 적었다. 그러나 악플러들의 집중 포화를 맞으며 심적 고통에 시달렸고 심리치료까지 받았다.
500m에 이어 1000m에서도 실격으로 레이스를 접은 크리스티가 불운 속에 소치동계올림픽을 마쳤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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