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개막전에서 극적인 무승부가 나왔다.
우승 후보 맞대결답게 치열했다. 22일 서울 송파구 SK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부 삼척시청과 인천시청의 개막전은 24대24 무승부로 끝났다. 두 팀은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맞붙은 사이로 2승1패로 삼척시청이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5년간 삼척시청이 세 번 우승했고 인천시청이 두 차례 정상에 오르는 등 두 팀은 여자 핸드볼의 대표적인 라이벌 관계다. 이날 경기에서도 두 팀은 올해 치열한 우승 다툼을 예고하듯 승부를 내지 못했다. 24-23으로 인천시청이 한 점 앞선 가운데 경기 종료 30여 초를 남기고 인천시청이 7m 스로를 얻어 승리를 눈앞에 둔듯했다. 하지만 류은희가 던진 7m 스로를 삼척시청 박미라 골키퍼가 막아내면서 승부는 다시 미궁에 빠졌다. 삼척시청은 종료 직전 9m 지점에서 프리스로를 얻었고 이미 후반 30분 시간이 모두 지난 뒤에 한미슬이 상대 수비벽을 뚫고 던진 슛이 그대로 그물을 갈라 짜릿한 무승부를 끌어냈다. 인천시청 류은희는 팀 득점의 절반인 12골을 혼자 몰아치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서울시청이 SK를 28대23으로 물리치고 첫 승을 올렸다. 남자부 경기에서는 웰컴론이 인천도시공사를 27대19로 제압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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