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피겨퀸' 김연아의 파트너인 카자흐스탄 선수 데니스 텐이 민긍호 선생의 후손으로 알려져 화제다.
23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 2부에서는 남녀 선수 16명씩이 짝을 이뤄 페어 무대를 선보이는 코너가 마련됐다.
이날 페어 무대에서 김연아는 파트너로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데니스 텐과 함께 등장했다. 평소 김연아의 팬을 자처한 데니스 텐은 연기 도중 김연아의 등을 다정하게 감싸 안아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자신의 트위터에 김연아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카자스흐탄의 피겨스타 데니스 텐은 독립운동가 민긍호 의병장의 외고손자로도 국내에 유명하다. 그는 한국계 아버지 유리 엘렉산드로이치 텐과 한국계 어머니 옥산나 엘렉씨예브나 텐 사이에서 둘째 아들로 태어났으며, 2010년 민긍호 선생 묘를 직접 방문하기도 하고 민긍호 선생에 대한 논문도 쓴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앞서 데니스 텐은 동메달 획득 후 가진 인터뷰에서 "세계 선수권 은메달 이후 부담이 너무 컸다"면서,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게 자랑스럽다. 이제 김연아 응원에 힘을 쏟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데니스 텐 민긍호 후손인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연아 갈라쇼, 데니스 텐과 호흡 연인 같은 다정함", "데니스 텐 민긍호 후손,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구나", "데니스 텐 민긍호 의병장 후손, 친근한 느낌 드네요", "데니스 텐 김연아 갈라쇼 함께해 감격한 듯, 민긍호 후손인 줄 몰랐다", "데니스 텐, 김연아 열혈 팬 인증이다. 민긍호 후손으로 한국인의 피를 자랑스러워 하다니 대단해"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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