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베팅업체가 2014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우승 팀으로 '디펜딩챔피언' 광저우 헝다(중국)를 꼽았다.
24일(한국시각) 영국의 베팅업체 윌리엄힐은 32개 팀 가운데 광저우의 우승 배당률을 '3.5'로 가장 낮게 매겼다. 광저우가 우승할 경우 건 돈의 3.5배를 준다는 얘기다.
이탈리아 출신의 명장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이끄는 광저우는 지난해 ACL 우승컵에 입맞췄다. FC서울을 꺾고 챔피언에 올랐다. 전력은 올시즌이 더 좋아졌다. 다리오 콘카만 브라질 플루미넨세로 떠났을 뿐 기존 무리퀴와 엘켈손이 건재하고, 이탈리아 국가대표 미드필더 알레산드로 디아만티를 영입하는 등 전력을 더욱 강화했다.
광저우에 이어 최저 우승 배당률 2∼4위를 나란히 기록한 것은 K-리그 팀이었다.
도박사들은 지난시즌 '더블(K-리그와 FA컵)' 우승을 차지한 포항 스틸러스의 배당률을 '9'로 책정했다. 우승 확률이 높지 않은 배당률이지만, 그래도 우승 가능성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또 지난시즌 준우승팀인 서울과 2012시즌 챔피언인 울산 현대의 배당률은 '10'으로 매겨졌다.
광저우,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 맬버른 빅토리(호주)와 '죽음의 조' G조에 속한 전북 현대는 조별리그 통과도 힘들 것으로 예측됐다.
전북의 우승 배당률은 '20'으로 같은 조 광저우, 요코하마 마리노스(배당률 16)에 이어 3번째에 불과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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