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경쟁이 예상된다.
세계골프랭킹 1∼3위의 강호들이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격돌한다. 28일(한국시각)부터 나흘간 팜비치 가든스의 PGA내셔널 챔피언 코스(파70·7140야드)에서 펼쳐지는 이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 2위 애덤 스콧(호주), 3위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출전한다. 지난해 치열한 우승경쟁을 벌인 이들이 2014년 들어 같은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3시즌 PGA 투어에서 5승을 거두며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 등 각종 상을 휩쓴 우즈는 올해 처음 출전한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는 2차 컷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유럽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도 공동 41위에 머문 우즈는 25일 만에 대회에 출전,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우승, 최고의 한해를 보낸 스콧은 지난 1월 하와이에서 열린 PGA 투어에 출전한 뒤 한달 가량 휴식을 취했다. 올해에는 내심 세계랭킹 1위를 노리는 스콧이 우즈와 어떤 대결을 벌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해 미국과 유럽 플레이오프를 제패한 스텐손도 지난주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탈락한 부진을 만회해야 한다.
총상금 600만 달러에 우승상금 108만 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에는 이들 이외에도 필 미켈슨(미국·5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6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8위) 등 톱랭커들이 나와 메이저대회 못지않은 치열한 우승경쟁을 예고했다.
한국 선수로는 2009년 우승자 양용은(42·KB금융그룹), 위창수(42·테일러메이드), 노승열(23·나이키골프), 이동환(27·CJ오쇼핑)이 출전한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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