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이 취업비자 발급을 위해 다음달 5일 캐나다로 향한다. 시범경기 데뷔는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볼티모어와 워싱턴 지역 매체인 MASN의 로크 쿠바코 기자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윤석민이 3월 5일 캐나다로 향한다'고 전했다.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미국 대사관에 취업비자 신청을 한 윤석민은 인터뷰를 위해 이날 캐나다로 향한다.
윤석민은 당초 다음주 초 캐나다로 향해 2~3일간 머물며 비자 발급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었다. 5일쯤 모든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다소 지연됐다.
윤석민은 오는 8일 필라델피아전에서 시범경기 첫 등판을 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비자 발급 절차가 늦어져 시범경기 등판도 미뤄질 가능성이 생겼다. 윤석민과 비슷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우발도 히메네즈는 8일 경기에서 볼티모어 데뷔전을 가질 예정이다.
윤석민은 비자 발급 전까지 공식적으로 팀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팀 훈련 소화는 가능하지만, 실전 등판이 불가능한 것이다. 5일 캐나다로 향하면 빨라도 7일이나 8일 절차가 마무리되는데 8일 필라델피아전 등판은 힘들어보인다.
윤석민으로선 모든 절차가 빨리 마무리돼야 자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히메네즈 영입으로 선발진이 꽉 찼기에 쉽지 않은 경쟁이 기다리고 있다. 불펜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마이너리그 거부권도 내년부터 보장된다. 올시즌 개막을 트리플A에서 맞이해야 할 수도 있다. 윤석민이 시범경기에서 자신의 자리를 확실히 만들 수 있을까.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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