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스포츠의 잔치인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경기도의 13연패로 막을 내렸다.
경기도는 대회 최종일인 1일까지 금메달 99개, 은메달 73개, 동메달 71개를 따내 종합점수 1373.5점을 기록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2002년 이후 13년 연속 동계체전 제패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유치한 강원은 총점 976점(금 56개, 은 60개, 동 59개)을 얻어 서울(960.5점)을 제치고 2011년 이후 3년만에 2위를 차지했다.
동계체전 최우수선수(MVP)로는 크로스컨트리 스키에서 4관왕에 오른 조용진(황지고)이 선정됐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이 폐막한 직후 열린 동계체전에서 올림픽 스타는 물론 평창대회를 겨냥하고 있는 유망주들이 선전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박세영(단국대)과 여자 바이애슬론 국가대표 문지희(전남바이애슬론연맹)은 3관왕의 영예를 누렸다. 스피드스케이팅이 이승훈(대한항공)이 대회 신기록을 두 개나 작성하며 남자 일반부 2관왕에 올랐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대표팀의 이보라(동두천시청)와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이한빈(성남시청)도 2관왕을 차지했다. 바이애슬론 국가대표인 이인복(포천시청)은 금메달 두개와 은메달 두개를 수확했다. 소치올림픽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를 2연패한 이상화(서울시청)도 여자 일반부 1000m 정상에 올랐다.
MVP에 오른 조용진을 비롯해 남자 크로스컨트리 중등부 4관왕을 차지한 김마그너스(부산스키협회)는 일반부 선수들에게 뒤지지 않는 성적을 거둬 4년 뒤 평창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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