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주식 최고 주식 부호는 역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었다.
2일 재벌닷컴이 지난달 28일 현재 1천834개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상장사 지분 가치를 평가한 결과,이건희 회장은 보유 주식가치가 11조708억원으로, 압도적인 규모를 과시하면서 1위 자리를 지켰다.
주식 부자 순위 2위와 3위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각각 차지했다. 보유 주식 가치는 각각 6조9천662억원, 3조1천961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다. 4위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으로, 주식가치는 2조9천892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말보다 2천723억원(10%) 늘어난 규무로, '케이뷰티'를 내세우면서 해외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은 서 회장의 전략이 그룹에 새로운 화력을 안겨주는데 성공했음을 입증했다.
아울러 SK그룹의 최태원 회장과 CJ그룹의 이재현 회장은 보유 주식가치가 오히려 늘어나는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들은 각각 1천906억원(7.4%), 1천424억원(9.6%)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에 네이버 창업 멤버인 이준호 NHN엔터테인먼트 회장이 처음으로 주식 갑부 1조클럽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 회장 보유 주식 가치가 1조63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9천472억원에 비해 1천163억원(12.3%)이나 불어난 수치. 네이버 주가가 지난해 말 72만4천원에서 2월 말 81만7천원으로 12.9%(9만3천원) 상승한 덕분이다. 네이버 시가총액도 26조9천305억원으로 시가총액 순위 5위에 올랐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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