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모비스전에 올인하겠다."
남자농구 LG 세이커스의 시즌 막판 집중력은 대단했다. 파죽의 11연승. LG는 2일 창원 홈에서 SK 나이츠를 87대80으로 제압했다.
LG는 4강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을 높였다. 또 모비스와의 우승 경쟁 불씨를 계속 살려나갔다. LG는 7일 모비스와 우승을 결정할 중요한 원정 경기를 갖는다. 7일 맞대결에서 승리하는 팀이 정규리그 챔피언이 될 가능성이 높다.
김 진 감독은 "11연승에 큰 의미를 두고 싶지 않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았다. 칭찬해주고 싶다. 우리 어린 선수들이 시즌 초반 보다 위기관리 능력이 많이 좋아졌다. 오늘 SK전에서도 안 좋은 게 몇번 나와 옥의 티였다. 그래도 많이 좋아진 것이다. 모비스는 경험이 많고 노련한 팀이다. 모비스전에 올인하겠다. 그 게임을 통해 우리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틀 전 삼성전에서 왼발목을 다쳤던 주포 제퍼슨은 우려와 달리 25분39초를 뛰면서 17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김 진 감독은 "제퍼슨이 1일 저녁까지만 해도 통증을 호소했다. 조금 엄살이 있었던 것 같다. 걱정했던 것 보다는 심하지 않았다. 다행이다"고 말했다.
김 진 감독은 수훈 선수를 한 명 꼽는 것 보다 선수 전원이 다 잘 한 경기라고 평가했다. 창원=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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