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이 변했다.
김희선은 KBS2 주말극 '참 좋은 시절'에서 경주 최고 공주였지만 집안의 몰락으로 생계형 대부업자가 된 차해원 역으로 출연 중이다. 그는 화장기 없는 맨 얼굴에 헝클어진 머리로 육두문자를 내뱉고 남자들과 몸싸움까지 벌이는 거침없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첫사랑 강동석(이서진)과의 재회에 말없이 혼자서 눈물을 삼키는 감정연기까지 선사해 감동을 안겼다.
'로코퀸'의 이미지를 벗어던진 그의 변신에 시청자들은 '정말 아름다운 해원이, 김희선', '한층 깊어진 눈빛에 김희선이 나올 때마다 마음이 짠했다', '미모는 그대로. 연기는 깊어졌다'는 등 응원을 보냈다.
김희선은 "뻔하지 않은 캔디 차해원을 통해 대중의 동경을 받는 스타에서 공감과 대변을 하는 연기자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참 좋은 시절'은 가족의 가치와 사랑의 위대함을 그린 웰메이드 가족 드라마로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30%를 돌파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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