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수상한 그녀'가 8일 낮 12시 '빗물' 음원을 전격 공개한다.
1991년 가수 채은옥이 부른 '빗물'은 잔잔한 발라드로 영화 속 주인공 심은경이 청아한 음색으로 소화해내 화제를 모았던 추억의 명곡이다.
황동혁 감독은 "영화의 삽입곡은 영화의 스토리를 함축한다. 헤어짐과 이별의 정서를 담은 '빗물'을 선택했다"며 OST 선곡의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실버 카페에서 '오두리'역 심은경이 선보인 '빗물'은 그녀의 삶을 함축한다. 극 중 젊은 시절 남편과 사별하고 하나 밖에 없는 핏줄인 아들 '현철'(성동일)을 꿋꿋하게 키워 낸 그녀의 사연 많은 인생을 대변한 곡. 심은경이 불러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전 세대의 곡으로 승화시켰다. 개봉 이후 '빗물' 음원 발매에 대한 끊임없는 요청이 이어져 왔던 이유.
2014년 한국영화 개봉작 중 첫 800만 관객을 돌파한 '수상한 그녀'는 새 영화들의 잇단 개봉 파도 속에서도 여전히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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