섣부른 결정일까, 자신감의 표현일까.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브라질 대표팀 감독이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 멤버를 거의 확정했다고 밝혔다. 스콜라리 감독은 5일(한국시각) 남아공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에 소집된 선수 중 95%는 본선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 개최국 자격으로 월드컵 남미 예선을 거치지 않고 본선으로 직행한 브라질은 그동안 전 세계를 돌며 A매치를 치렀다. 몇 차례 변화가 있기는 했으나 네이마르, 다니 아우베스(이상 바르셀로나), 다비드 루이스, 오스카(이상 첼시) 등 주축 멤버들의 변화는 거의 없었다. 때문에 일찍부터 스콜라리 감독이 본선 명단을 확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스콜라리 감독은 5%의 가능성을 버리진 않았다. 그는 이번에 새롭게 소집한 페르난지뉴(맨시티)와 하피냐(뮌헨)를 지목하면서 "(남아공전에) 그동안 함께 해 본 적이 없는 선수들을 불렀다. 카카도 지난 경기에 함께 했을 뿐이다.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고 강조했다.
브라질은 본선 조별리그 A조에서 크로아티아, 멕시코, 카메룬과 맞붙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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